공포

yet another day/not so happy | 2009/06/05 06:45 | 리예
난 무서운게 참 많은 사람이다.
그 중에 특히 '얼굴도 모르는 미지의 상대와 대화'를 한다는 것이 난 참 두렵다 ㅡ_ㅡ;;
그 외에도 그냥 아는 사람이지만 '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'과의 전화상 대화도 힘들다^^;;
그래서 각종 customer services에 전화하는 것도 별로일 뿐더러, 직접 만나서 얘기를 할 수 있으면 직접 찾아가서 얘기를 나누는 편이다.
주위 사람들은 날 이해 못하지만 그저 대화를 나누면서 그 사람의 '표정'을 읽을 없으니까 왠지 기분이 꽁기꽁기 한것 일까나.


그래서 오늘은 두렵지만 seagate사에 전화를 넣어보고 하드 데이터 복구 여부를 물어봐야겠다.
비용이 드는지 안 드는지에 대해 얘기하고 비용이 든다면, '난 너희 회사를 믿고 이걸 샀는데 큰 실망이었다며, 내가 받은 피해는 어떻게 보상해줄거냐?!?!?! 그로 인해 과제를 제 시간에 내지 못했어! 처음부터 다시 했어야 했어! 선생한테 졸라 깨졌어! 밤에 잠을 못자서 다크서클이 무릎까지 내려왔어! 내 정신적 충격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할것이며 과제에 대한 grade를 책임질꺼냐?!?!?!?!?!' 라며 싸울 계획이지만, '얼굴도 모르는 미지의 상대'에 대한 공포가 수그러 들지는 과연 의문이다!


여튼 하드는 지금 내 수중에 없으므로 (정말 하드의 결함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아빠 친구네 (구매처) 잠시 보내놨다), serial 넘버를 전화해서 물어봐야 하는건가 아님 가서 다시 가져와야 하나 생각중이다.


근데 방에 컴퓨터가 없으니 좀 불편하긴 한데 지금 하드를 하다 서 사서 임시방편으로 끼워 넣을까 아님 걍 냅둘까 생각중이다 ㅠㅠㅠㅠ
그래도 내 컴퓨터 우리집에서는 제일 좋은 녀석이었는데, 하룻밤만에....

요즘 하드는 얼마정도 하나 알아보기도 해야지.
안그래도 하나 더 사서 끼워 넣으려 했으니 =ㅅ=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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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uccessful women can still have their feet on the ground. They just wear better shoes. -Maud van de Venne

  1. 엘군 2009/06/05 10:43 답글수정삭제

    테라급으로 하나...

  2. 어찌할가 2009/06/05 11:31 답글수정삭제

    음...상대가 더 무서워 할 수도.....^^;;
    컴퓨터의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....

    • 리예 2009/06/05 15:38 수정삭제

      감사합니다.
      펌웨어 문제일 경우에는 시게이트에서 펌웨어 업그레이드 해주면 데이터는 온전할 것이라고 하더군요.
      방문 수거해 가겠답니다 :)

    • 엘군 2009/06/05 18:03 수정삭제

      그거 씨게이트에서 악명높았떤 하드라서 그래요-ㅋㅋㅋㅋ
      저는 지금도 씨게이트 쓰고 있는데,
      속도나, 소음이나, 크게 무리 없이 사용중입니다^^

  3. 착한영 2009/06/05 17:12 답글수정삭제

    세상 사람들이 다 리예님 같다면 고객센터 상담원은 아마 꿈의 직업 되지 않았을까요.^^

  4. 은별 2009/06/05 17:35 답글수정삭제

    나도 전화하는 건 별론데 일단 걸기만 하면 내가 원하는 거 다 얻어냄 ㅋㅋ
    절대 흥분하지 말고 상담원한테 기분나쁜 티 내지 않으면서
    결론, 원하는 것부터 바로 얘기하고 논리적으로 대처하면 내가 이김 ㅋㅋㅋ
    상담원한테는 구차한 얘기할 필요가 없지.
    아무튼 하드는 웨스턴 디지털.

  5. hyomini 2009/06/05 22:55 답글수정삭제

   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 대화라, 허허허허 저의 존재가 충격과 공포가 될 줄은 ;ㅅ;

    • 리예 2009/06/06 09:37 수정삭제

      ㅋㅋㅋㅋㅋㅋ
      아니 직접적으로 대화하는게 공포이죠.
      목소리를 듣는거!
      효미니님은 아직 목소리를 들어보지 않았으므로 무효~

  6. Raylene 2009/06/06 04:30 답글수정삭제

    저도 정말 전화하는게 너무 싫더라구요
    얼굴도 안보고 목소리만 듣는게..
    특히 미국와서는 더 싫어졌어요 알아듣기 힘들어서 ㄱ-;;;;

    말좀 천천히해줘 제발 ㅠㅠ

    • 리예 2009/06/06 09:38 수정삭제

      그렇죠?
      역시..
      뉴질랜드에 상담원들은 거의 다 인도 사람 or 중국 사람들이라 발음이 참 알아듣기 어려워요 -ㅅ-;;;

  7. 은별 2009/06/06 12:24 답글수정삭제

    호주에서도 퇴근시간 이후나 주말에 전화하면 인도 사람이 받더라.
    근데 인도 사람 발음은 꽤 듣기 괜찮던데 고급인력이었나ㅋ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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